[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주접이 풍년'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미연이 가수 나훈아의 팬임을 자처했다.

31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이하 '주접이 풍년') 9회에서는 가수 나훈아의 팬덤이 주접단으로 출연했다.

이날 현장에는 미연이 스페셜 주접단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미연은 자신을 덕질 5일차라고 소개했다. 이어 미연은 "사실 앨범이 나왔고, 5일 전에 섭외를 받았다. 그때부터 5일차인 따끈따끈한 팬이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태곤은 "나훈아 주접단으로 나왔으면 연관이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고, 미연은 "있다. 여러분들이 들으면 깜짝 놀랄 수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미연은 "나훈아 선배님께서 인간 호랑이로 유명하지 않느냐. 제가 호랑이 태몽을 꾸고 태어났다. 큰 호랑이 두 마리가 아기 호랑이를 두고 싸웠다. 이긴 호랑이가 아기 호랑이를 안고 집으로 들어간 꿈이었다. 그런 꿈과 태몽이 나훈아 선배님과 제가 연결고리가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에 장민호는 "5일 만에 만든 거 치고는 굉장히 잘 만들었다"고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주접이풍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