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용감한 형사들'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4월 1일 첫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범죄와 싸우는 형사들의 진솔한 피, 땀, 눈물 어린 실제 사건일지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송은이, 안정환, 이이경이 진행을 맡으며, 권일용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 겸임교수가 전문가 패널로 합류한다.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원작자이기도 한 권일용 교수는 '용감한 형사들'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생생한 사건, 수사 현장 이야기를 담고 형사들이 직접 출연한다는 점에서 끌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형사들이 하나의 사건 해결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꼭 보여주고 싶었다"는 그는 "현장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범죄 피해 내용을 알려서 예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라고 말했다.

권 교수는 '용감한 형사들'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을 말하기도 했다. 그는 "시민들이 경찰서를 '내 집같이' 드나들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어려움이 생기면 바로바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그런 곳이 경찰서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시민과 경찰 간에 벽이 좀 있는 것 같다"며 "'용감한 형사들'을 통해 그 벽을 허물고 싶다. 악인들에게는 단호한 형사지만 약자들에게는 한없이 선한 형사들이 정말 많은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경찰들 또한 시민에게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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