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알토란'에서 배우 문희경이 가수로 데뷔했던 과거를 고백한다.

MBN 예능프로그램 '알토란'이 오늘(27일) 개편 후 첫 방송된다. 계절별 제철 식재료에 초점을 맞춰, '우리가 아는 맛'이 우리의 식탁으로 오는 과정에 대한 인문학적인 이야기를 더해 새롭게 단장했다. 이와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 셰프들이 자신의 노하우를 담은 다양한 비법으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풍성한 집밥 레시피를 전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제주-전라-경상으로 이어지는 '전국의 맛' 특집의 첫 주자, '제주'를 주제로 진행됐다. 실제 제주도 출신 배우 문희경이 특별 게스트로 나서, 제주의 숨겨진 맛과 멋을 전했다고.

"반갑수다예. 어서들 옵셔"라는 능숙한 제주 사투리로 인사를 건넨 문희경은 자신을 고등학교 때까지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제주 토박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가수 이상미는 문희경에 대해 "많은 분들이 선배님을 연기자로 생각하지만, 원래 데뷔는 가수로 하신 분이다"라고 들려줬고, 문희경은 "사실 숨기고 싶은 아픈 과거다. 가수가 되기 위해 대학을 서울로 왔고, 1987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대상까지 받았다. 이상은, 이선희 등 다른 사람들은 다 스타가 됐는데, 난 동상을 탄 '티삼스'보다 인기가 없었다. 그렇게 묻혀졌다"며 수상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털어놨다.

한편 문희경이 출연하는 '알토란'은 27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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