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식스센스'가 시즌3로 돌아왔다.

18일 저녁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 시즌3'(이하 '식스센스3')가 첫 방송했다. 유재석 오나라 제시 이미주 이상엽이 다시 뭉친 가운데, 송은이 윤찬영이 1회 게스트로 출연했다.

원년 멤버인 전소민은 다리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에는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유재석은 오프닝 촬영부터 전소민의 부재에 대한 상황을 시청자들에게 설명했다. 전소민은 함께하지 못하는 대신 커피차를 보내 '식스센스3' 팀에게 응원을 전했다.

전소민은 없어도 여성 멤버들의 활기찬 분위기는 그대로였다. 제시는 "나랑 소민 언니 신나면 이렇게 하는데"라며 가슴 하이파이브를 언급했고, 오나라는 전소민 대신 제시와 부딪히려다 말고 "나는 딱딱한데 괜찮으냐"라고 말했다. 제시는 "그 언니도 딱딱했다"라고 응수했고, 미주와도 몸을 부딪힌 뒤 "넌 왜 이렇게 아프냐"라고 물었다. 이미주는 "뽕이다"라고 말해 유재석과 이상엽을 경악케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은이 윤찬영이 등장했다. 윤찬영은 최근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인기를 얻게 된 근황을 전했고, 송은이는 백을 메고 와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백 멘 것을 처음 봤다"라고 말하며 놀랐고, 오나라는 "안에 뭐 들었느냐. 담배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나 노담이다. 시도해봤는데 실패했다"라고 답했고, 유재석 역시 "예전에 숙이 따라 한 번 해봤는데"라며 김숙까지 끌어들인 돌직구 토크를 펼쳐 주위를 초토화 시켰다. 송은이는 "이제는 재석 씨도 숙이도 다 끊었다"라고 수습을 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됐다. 지난 시즌들과는 달리 팀전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매회 황금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누적볼을 쌓아 시즌 마지막 회에서 경품 추첨을 하는 방식으로 규칙이 변경됐다. 또한 스파이까지 추가돼 더욱 복잡해진 심리전을 예고했다. 스파이는 원래 멤버도, 게스트도 될 수 있다는 설명에 출연자들의 '멘붕'이 이어졌다.

'대한민국 1%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20대 여성 코인 트레이너, 개미 요리 셰프, 가입비 3억3000만원의 VVIP 결혼정보회사가 문제로 등장했다. 멤버들은 순서대로 장소를 이동하며 이들을 만났고, 추리를 이어 나갔다. 논의 끝에 멤버들은 3번 결혼정보회사를 가짜로 지목했고, 윤찬영을 스파이라고 지목했다. 하지만 가짜는 코인 트레이너였으며 스파이는 이상엽이었다. 이상엽이 행운볼 2개를 얻으며 첫 번째 게임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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