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어쩌다 사장2' 이광수가 뜻하지 않게 연장근무에 당첨됐다.

17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서는 차태현 조인성 이광수 김우빈 임주환 등이 대형 마트를 운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수는 의도치 않게 추가 근무가 확정되자 어안이 벙벙한 모습을 보였다. 광주로 물건을 사러 가기 위해 다음날 오전 내내 마트를 비우게 된 조인성과 차태현 대신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에게 인수인계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차태현이 "매니저에게 물었더니 스케줄 없다더라"고 말해 빼도 박도 못하게 됐다. 김우빈만 다음날 스케줄로 인해 빠지는 상황. 이에 이광수가 "드라마 피팅한다는 증거가 있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점심 장사를 진행하던 중 우동에 들어가는 어묵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이광수가 옆집 붕어빵 가게에 급하게 어묵을 얻으러 갔다.

어묵을 건네주던 붕어빵 가게 사장은 이광수에게 서비스라며 붕어빵을 건넸다. 붕어빵을 먹던 중 이광수는 손에 흘러내린 뜨거운 팥에 "팥이 피부로 들어간 것 같다"고 엄살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광수는 이를 김우빈에게 말했다. 이에 김우빈은 "붕어빵 혼자 먹었냐"고 따졌다. 이광수는 그런 김우빈의 말에 잠시 넋을 놓았고, 그 사이 조인성이 끼어들어 "무슨 이야기 하고 있었냐"고 했다.

이에 김우빈이 "아까 (이광수가) 어묵 가지러 가지 않았냐. 아니 됐다"면서 "광수 형한테 다시 한 번 실망했다"고 말하며 이광수를 놀렸다. 이광수는 그런 김우빈의 뺨을 장난스레 때렸다.

이광수는 김우빈에게 "정신 안 차려? 너 기분 좋아 보인다. 집에 가서 누울 생각에 좋지?"라고 혼자 아르바이트 지옥에서 탈출하게 된 것에 대해 시기했다.

그러던 중 조인성이 김우빈에게 붕어빵집 어묵 국물에 대해 언급했다. 이를 들은 이광수가 "내일 점심까지도 안 온다는 거냐"고 했다.

그러면서 이광수는 "광주가 어딘데. 여기서 얼마나 걸리는데"라면서 "40분? 왕복 2시간인데?"라며 아르바이트 추가 근무에 억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어쩌다 사장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