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박군, 한영의 결혼 발표에 힘입어 시청률이 상승했다.

14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가구 기준 1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이 기록한 12.3%보다 3.2%P 상승한 수치로, 2021년 6월 방송된 245회(16%)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 기록이다.

박군과 한영의 깜짝 결혼 발표가 시청률 상승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군은 "두 사람 지금 결혼 생각도 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이상민에 "사실 형들한테 결혼 소식 먼저 이야기하려고 소개해 주러 왔다"고 결혼 계획을 깜짝 고백했다.

이어 "오늘 처음 인사드리러 왔다. 최초공개다"라고 밝힌 박군은 "결혼식 날짜도 4월 말 즈음으로 잡았다. 가족들만 모시고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해 멤버들의 축복을 받았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3% 시청률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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