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차준환이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11년 만에 재회한 배우 진지희와 함께 '무한도전'으로 유명세를 얻은 '할마에'를 만났다.

13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는 차준환 진지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차준환은 진지희와 함께 '런닝맨' 멤버들과의 게임에 나섰다. 본격적인 게임에 나서기 전 차준환과 멤버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진지희가 등장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SBS 예능프로그램 '키스 앤 크라이' 촬영 이후 11년 만에 재회했다는 두 사람은 서로의 연락처를 몰라 그간 교류가 없었으며, 서로의 나이도 모르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케미'를 기대하던 멤버들을 허탈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R머니를 걸고 레이스를 펼쳤다. 진지희 차준환이 각자 팀장을 맡았고, 서로 팀을 나눠 레이스를 시작했다. 차준환의 춤 실력을 엿볼 수 있는 사전 미션도 이어졌다.

이후 레이스가 이어지던 가운데, 진지희 차준환의 대결을 위해 '할마에' 염정인 원장이 등장했다.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꽹과리를 든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할마에는 쉴 새 없이 멤버들을 몰아 붙이며 안무 연습을 시작했다. 그가 보여준 안무를 그대로 따라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규칙이었다.

차준환은 자신의 차례에서 리듬을 타며 춤을 시작하려 했지만, 박자가 늦었다는 이유로 할마에의 잔소리를 들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올림픽에서 고생하고 왔다. 살살 하시라"라고 말했고, 할마에는 "아이돌인 줄 알았다"라며 차준환을 몰라봤다고 말해 차준환을 쓰러지게 했다.

이후 다음 주 방송에서도 이들의 레이스가 예고돼 차준환 진지희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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