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산꾼도시여자들' 이선빈이 성덕(성공한 덕후)이 됐다.

4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산꾼도시여자들'에서는 '산꾼즈'(한선화, 정은지, 이선빈, 김지석)와 아이키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선빈은 프로그램 초반부터 아이키를 향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선빈은 "기사를 봤는데 제 사랑이 찾아온다고 하더라. 아이키 님 저희랑 한라산 같이 올라가시냐? 오시면 '헤이 마마' 같이 추려고 연습도 했다"며 매 촬영마다 아이키와 관련된 이야기라면 빼놓지 않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랜 기다림 끝에 숙소에 아이키가 등장하자 이선빈은 부끄러움에 커튼 뒤에 숨는 등 여고생 같은 모습을 보여 언니들의 흐뭇한 웃음을 유발했다. 이선빈은 "사실 'MAMA' 때가 마지막 만남인 줄 알고 있는 팬심을 다 쏟아냈었다. 그래서 지금 조금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선빈은 아이키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찐팬'임을 입증했다. 더불어 그는 아이키의 어떤 말에도 폭풍 리액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술꾼도시여자들'을 통해 유명해진 술병따기 개인기도 뽐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뒤이어 이선빈과 아이키는 서로 선물을 교환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먼저 아이키는 '산꾼즈'에게 귀여운 슬리퍼를 선물했고, 이선빈은 "연우랑 커플로 하시라고 직접 만들었다"라며 목걸이로 화답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그는 "내가 정말 아끼는 애장품"이라며 인형을 건네 아이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선빈은 "연우랑 닮아서 준비했다. 포장도 안 뜯은 찐 애장품인데 눈에 딱 보이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선빈의 1대1 팬미팅은 댄스 영상 촬영이 끝난 뒤에야 마무리됐다. 짬을 내 준비해 온 '헤이 마마' 챌린지를 드디어 선보이게 된 것. 연습량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선빈과 아이키는 첫 호흡임에도 환상적인 케미를 뽐냈고, 결과물을 본 이선빈은 모든 걸 이뤘다는 듯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행복해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산꾼도시여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