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한채영이 남편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1일 밤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드라마 '스폰서' 주연인 배우 한채영 구자성 지이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를 풀었다.

이날 방송에서 한채영은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한채영은 지난 2007년 4살 연상의 사업가인 최동준과 결혼했다.

한채영은 남편이 결혼 전과 지금이 똑같다며 "변함 없이 편안하다. 서로 친구처럼 대하고, 내가 장난스럽게 같은 집에 사는 '마이 베프'라고 말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채영과 친분이 있는 김숙이 "듣자하니 부부싸움 하다가 코피가 난 적이 있다던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한채영이 상황 설명에 나섰다.

한채영은 "나는 약속 시간을 칼 같이 지키는 걸 좋아한다. 예를 들자면 12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12시 7분에 오는 사람을 되게 싫어한다"라며 "결혼 초반에 적어도 12시까지 오기로 해놓고, 한 번 12시 30분까지 안 오더라. 현관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남편 오는 소리가 들렸고, 들어오는 순간 '왜 이렇게 늦었어!'라고 소리치는데 나도 모르게 쌍코피가 났다. 남편도 놀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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