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여고추리반2'의 정종연 PD가 '대탈출' 시즌5 계획을 귀띔했다.

정종연 PD는 28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2' 종영 인터뷰에서 '대탈출5'와 '여고추리반3' 계획에 대해 말했다.

이날 정 PD는 '대탈출5'에 대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일단 피오가 3월에 군대에 가지 않냐. 다만 아직 상세한 이야기를 못 나눴다. 입대 전에 '놀라운 토요일' 촬영장에 찾아가 만나볼 예정이다. 그전엔 호동이 형과 만나볼 것 같다. 피오와 결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것 같다"면서 "어쨌든 스케줄이 되는 데로 빨리하고 싶다. '대탈출', 하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고추리반3'에 대해선 "시즌2 말미 선우경이 죽지 않고 살아있는 반전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잘 만든 좋은 빌런이라 생각한다. 추리 초짜 여고생에게 당하기엔 레벨이 높은, 우리가 창조한 세계 안에선 고꾸라트리기가 어렵다 판단해 살려뒀지만 다음에 어떻게 해야지라는 계획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시즌3에 다시 등장할지도 아직 미정이다.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귀띔했다.

"많은 시청자분들이 출연자들이 하복을 입은, 여름 촬영을 기대하시고 계신데 저 역시 하고 싶다"라는 정 PD는 "다만 출연자들이 고생스럽긴 할 것 같다. 특히 메이크업을 많이 하고 오시는데 끝나면 생얼이 될 수도 있다. 출연자분들이 계속 과몰입 상태라 재밌게 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고추리반2'는 새라여자고등학교에서 전학 간 다섯 명의 추리반 학생들이 더욱 거대한 사건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어드벤처로, 지난 18일 최종회가 티빙을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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