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놀면 뭐하니?'가 '세이브더칠드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MBC는 22일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부가사업 수익 기부에 대해 '세이브더칠드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MBC는 2020년 연말 '놀면 뭐하니?' 싹쓰리 관련 수익 2억 원을 ‘세이브더칠드런’의 학대피해아동 회복지원사업에 첫 기부했고, 지난해 연말에 2차로 2억 원을 기부했다. 2차 기부는 MSG워너비 음원 수익으로 이루어졌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놀면 뭐하니?' 기부가 2년 연속 이뤄진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MBC를 방문해 박성제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감사패 전달식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의 오준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소외계층 아동들의 돌봄 공백으로 아동들이 학대피해에 노출되는 일들이 많아 피해아동 회복지원이 절실했는데 MBC의 기부가 큰 힘이 됐다. MBC와 '놀면 뭐하니?' 제작진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MBC의 기부금이 아동의 건강한 성장에 큰 희망이 될 것이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MBC 박성제 사장은 "MBC의 예능프로그램을 통한 사회공헌은 '무한도전'으로 시작해 '놀면 뭐하니?'로 이어져 전통이 되고 있다. 공영방송으로서 MBC의 역할은 시청자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 제작은 물론 프로그램을 통한 사회공헌에도 계속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2021년 연말 MBC는 MSG워너비 음원 수익 및 기타 부가사업 수익을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10개 기관에 17억1천만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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