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강철부대'가 더욱 강력해진 밀리터리 서바이벌을 예고했다.

채널A·SKY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이원웅 PD, 김성주, 김희철, 장동민, 김동현, 안유진, 최영재가 함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철부대2'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범접 불가한 피지컬과 능력치를 지닌 강철부대원들과 거대해진 스케일의 미션으로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강타한다.

이원웅 PD는 시즌2 기획 의도에 대해 "설명을 많이 드릴 수 없는 단순한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은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군사 강국이다.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특수부대 가운데 최강 부대는 어디일지 궁금해서 만들어진 예능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즌1에서 미처 보여드리지 못했던 부대들이 남아 있었다. 두 개의 부대를 섭외하고자 뛰어다녔다. 시청자분들에 선보일 수 있게 돼 행복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생동감 넘치는 중계를 선보였던 김성주와 차진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던 김희철, 장동민, 김동현, 최영재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 이들은 시즌 1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꽉 찬 케미스트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아이브 안유진이 합류, 군 경험이 없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대변하며 '강철부대2'를 보다 유쾌하게 이끌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자가 격리를 끝낸 김성주는 "일주일 이상 쉬었다. 그러다 보니 강철 체력이다. 정말 몸이 근질근질거린다. '강철부대'의 두 번째 시즌도 함께하게 됐다. 제 역할은 쫄깃쫄깃한 진행과 눈물을 담당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합류한 안유진은 "새롭게 합류했다. 저는 이번 '강철부대2'에서 부대원들을 응원하는 포지션이다. 시청자분들이 궁금해하실 만한 내용을 질문하고 있다"라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강철부대2

무엇보다 지난 시즌 아찔한 접전을 펼쳤던 6개 부대에 이어 2개의 부대가 추가 출전한다. 기존 참가부대인 특전사(특수전사령부), 해병대수색대, 707(제 707 특수임무단), SDT(군사경찰특임대), SSU(해군 해난구조전대), UDT(해군특수전전단)와 신규 참가부대인 SART(특수탐색구조대대), 모든 것이 베일에 가려진 HID(국군정보사령부특임대)까지 총 8개의 부대가 명예를 건 전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압도적인 포스를 자랑하는 이들은 '우승을 하지 않으면 절대로 안 된다'라는 강인한 마인드는 기본, 결연한 눈빛부터가 차원이 다르다는 후문이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대격돌 속에서 승리를 거머쥘 부대는 어느 부대일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부대원들의 능력치가 한층 더 상승한 만큼, 승리를 가리기 위한 미션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소품과 장비를 하나하나 준비하고 설치하며 더 큰 스케일과 발전된 수준으로 미션을 설계했다.

더불어 지난 시즌 미흡했던 미션들을 수정, 보완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시즌1의 수준으로는 시즌2 참가대원들을 당황하게 할 수조차 없어 즉석에서 미션을 추가한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원웅 PD는 "'강철부대'는 특수한 프로그램이지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즌2를 제작하면서 행복한 부담이 있었다. 일반 오디션과 다르게 몰입을 많이 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발견했다. 공정성, 수준 부분에서 미진함이 없도록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스타를 기대해도 되냐는 질문에 "육준서를 처음 만났을 때 충격을 받았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실 줄 몰랐다. 시즌2에는 팀들이 많다. 다채롭고 입체적인 부대원들이 나온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강철부대2

김성주는 '강철부대2' 관전 포인트에 대해 "보통 시즌2에 대단한 사람들이 모인다. '슈퍼스타k', '미스터트롯' 등이 그랬다. 이번에 '강철부대' 역시 녹화를 했는데 최고다. 어마어마한 경쟁이 펼쳐질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희철도 "시즌2에 개성이 뛰어난 참가자들이 많다. 100회까지 늘리고 싶은 마음이다. 편하게 봐주시면 될 것 같다"라며 "안유진이 합류하면서 좀 더 다양해졌다. 저희보다 리액션이 좋더라"라고 극찬했다.

이와 함께 장동민은 사나이들의 진정한 눈물이 관전 포인트라며 "이번에는 어떤 감동이 밀려올지 궁금하다. 예상치 못한 부분에 신경을 쓰면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 1등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멤버들은 기대되는 출연자를 꼽기도 했다. 김성주는 "아나운서 출신이 있다. 바로 김황중이다. 남자 아나운서가 센 느낌은 아닌데 대단하더라. 그 사람이 원픽이다. 잘 되길 바란다"라고 털어놨다.

김희철은 "김건, 정호근이 생각난다. 섹시미가 느껴지는 장발 스타일에 근육이 대단하다. 람보, 터미네이터, 헐크 느낌이 난다. 성난 황소 같다. 딱 보시면 알 거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끝으로 이원웅 PD는 미공개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강철부대'가 많이 찍어서 적게 나가는 방송이다. 32명으로 늘어서 편집 과정에 버려지는 게 많더라.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 예정이다. 미션 뒤에 있었던 장면들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밤 9시 20분 첫 방송.

강철부대2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채널A·SKY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