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어쩌다 사장2' 비인두암 투병 후 활동을 재개한 배우 김우빈이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17일 밤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서는 차태현과 조인성의 두번째 시골슈퍼 운영기가 그려졌다.

이날 차태현과 조인성은 시골 대형 마트에서 시즌 2 첫 영업을 개시했다. 초보사장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많은 마트 업무에 '멘붕'을 겪고 있는 두 사람을 돕기 위해 3명의 아르바이트생이 등장했다. 배우 임주환 이광수 김우빈이다.

지난 2017년 비인두암 투병으로 잠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김우빈은 회복 후 영화 '외계+인'을 시작으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 등 배우 활동을 재개했다. 이 가운데 '어쩌다 사장2'는 김우빈의 활동 재개 후 첫 예능 출연이라는 점에서 반가움을 더했다.

김우빈은 자신이 들은 것 보다 큰 마트 규모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우빈은 조인성에게 "저 속은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또한 김우빈은 오랜만에 예능 출연을 의식한듯 꽤 차려입고 온 보람이 없어지자 "오랜만에 테레비 나온다고...제 옷이 잘못된 것 같다"고 말하며 허탈해했다.

당황하기도 잠시, 김우빈은 바쁜 차태현과 조인성의 일손을 돕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차태현과 조인성이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챙기며 아르바이트생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우빈은 넉살 좋게 마트를 방문한 손님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능숙하게 응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어쩌다 사장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