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마녀체력 농구부' 성치경 CP가 첫 방송 소감을 전했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이 뛴다 - 마녀체력 농구부'(이하 '마녀체력 농구부') 측은 17일 성치경 CP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첫 방송이 성황리에 방영된 가운데 성치경 CP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기간 중 방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올렸다.

이어 그는 "사전에 감독 문경은과 코치 현주엽에게 여자 농구부라는 사실을 정말 알려드리지 않았다. 문경은 감독은 비예능인이기 때문에 알고 계실 경우 티가 날 것이라 생각했다. 이에 혹시나 새나갈까 봐 첫 녹화 전에 꽁꽁 숨겼다. 정말 깜짝 놀라셨을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마녀체력 농구부'의 기획은 '뭉쳐야 쏜다'를 시작할 때부터 함께 했었다. 지금까지 여러 스포츠 예능을 보여드렸는데, 시즌이 갈수록 점차 승부에만 몰입하게 되더라. 전문성을 띠고 엘리트 스포츠 쪽으로 나아가게 됐다. 반면 '마녀체력 농구부'는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 출연자 모두가 운동을 못한다. 승패에 집착하기 보다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차별점을 언급했다.

또한 성치경 CP는 "'마녀체력 농구부'에 운동 선수는 오지 않을 예정이다. 운동을 잘하는 사람들을 뽑기보다는 생활체육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것이다. 승패에 덜 민감하고 승패에만 연연하지 않는 스포츠 예능을 만들겠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편집하려 한다. 보시면서 농구를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나아가 생활체육, 다양한 팀 스포츠를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다. 천천히 함께 농구를 배워 나가며 체력을 증진시켰으면 좋겠다. 승부는 그 다음이다"라고 말해 관심을 높였다.

'마녀체력 농구부'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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