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나 혼자 산다' 온주완과 이상엽이 뜻밖의 '중년 부부' 케미를 뽐낸다.

11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15년 지기 절친 온주완과 이상엽의 새해 파자마 파티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온주완은 초인종 소리가 들리자마자 현관까지 버선발 질주를 펼쳐 그 정체를 궁금케 했다. 온주완을 한껏 들뜨게 만든 손님의 정체는 이상엽. 두 사람은 25살에 처음 만나 40살이 될 때까지 무려 15년 동안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이때 이상엽은 흔한 집들이 선물 대신 꽃다발을 준비해 분위기를 순식간에 핑크빛(?)으로 물들였다는 후문. 온주완은 꽃 선물이 탐탁지 않은 듯 타박하다가도 뒤돌아 몰래 미소 짓는 등 흡사 중년 부부를 보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를 "완아" "엽아"라고 이름 끝자만 딴 애칭으로 부르는 것도 모자라 "이름을 다 부르면 나한테 기분 나쁜 일 있나 걱정된다"는 닭살스러운 멘트로 시청자들의 '입틀막'을 유발할 예정이다. 온주완은 이상엽을 위해 잠옷부터 저녁 식사 요리까지 척척 준비해 시선을 강탈한다.

한편 온주완과 이상엽의 불혹 브로맨스는 11일 밤 11시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