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국민가수 수련원' 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 이병찬, 고은성, 조연호가 눈물과 감동의 무대를 꾸몄다.

10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국민가수 수련원'(이하 '국가수')에서는 '국가수6' 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 이병찬, 고은성, 조연호가 미션 수행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릴 적 사진 속 의상으로 갈아입고 가장 먼저 커튼콜 무대에 오른 이는 이병찬이었다. 이로써 이병찬은 지난 무대에 이어 또다시 첫 주자로 무대에 섰다.

이병찬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노래'로 조장혁의 '러브(LOVE))'를 준비했다. 그런데 관객석을 보고는 크게 놀랐다. 다름 아닌 어머니가 앉아있었기 때문.

이병찬은 차분히 노래를 하는 듯했지만, 어머니와 눈미 마주치자 울컥했고,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노래 말미에는 흐느끼며 고개를 들지못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고은성, 이솔로몬, 조연호, 박창근이 차례로 미션에 성공, 커튼콜 무대에 올라 사랑하는 어머니를 향한 무대를 꾸몄다. 고은성은 조수미의 '바람이 머무는 날', 이솔로몬은 이적의 '같이 걸을까', 조연호는 라디의 '엄마', 박창근은 이범용&한명훈의 '꿈의 대화'를 열창했다.

고은성, 이솔로몬, 조연호, 박창근의 어머니 역시 관객석을 찾아 아들의 무대를 지켜봤고, 모자는 서로를 보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다만 이솔로몬은 어머니가 오지 못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제 남은 이는 지난주 실패의 주인공인 김동현. 과연 이번 주는 커튼콜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김동현은 극적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조하문의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로 어머니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이로써 두 번째 커튼콜은 멤버 전원이 무대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국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