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가수 김종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런닝맨'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측은 10일 티브이데일리에 "기존 녹화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근데 14일에는 녹화를 한 주 쉬어갈 예정이다"라며 "따라서 김종국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속사 터보제이컴퍼니 측은 이날 오후 김종국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리며 "전날 경미한 감기 증상을 느껴 선제적으로 자가 진단키트 검사를 진행한 후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후 PCR 검사를 받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종국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현재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상태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런닝맨'은 멤버 및 게스트들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지난해 12월 유재석이 양성 판정을 받아 녹화에 불참했으며, 1월에는 게스트 은혁의 확진으로 인해 백신 미접종자 송지효 역시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 하지만 녹화를 한 주 쉬어가면서 김종국의 확진 여파는 없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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