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2021 가요대축제' SF9(에스에프나인) 로운의 특별한 무대가 여심을 녹였다.

17일 밤 방송된 KBS2 음악프로그램 ‘2021 KBS 가요대축제’에서는 로운의 스페셜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로운은 설현, 차은우와 함께 진행자를 맡았다. 깔끔하고 근사한 비주얼에 더불어, 진행 멘트 역시 토씨 하나 틀리지 않는 부드러운 센스로 다가섰다.

그런 로운을 위한 특별 무대도 마련됐다. SF9 보컬이기도 한 그는 발라드 보컬로도 탁월한 실력을 증명한 케이스다. 그는 2부 오프닝을 장식하는 발라드 무대에서 특유의 감미로운 보이스로 여심을 제대로 흔들었다.

가사 하나를 제대로 음미하는 그의 깔끔한 발성, 정확한 음정, 속삭이는 듯한 톤과 풍부한 표정 연기가 제대로 어우러진 무대였다.

로운은 현재 가수로서뿐 아니라 드라마를 통해 꾸준히 얼굴을 비추며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로운은 최근 종영한 퓨전 사극 멜로 ‘연모’를 통해 배우 박은빈과 멜로 호흡을 선보이며, 안정적인 연기력과 스타성을 입증했다. 그의 2022년 활약에도 기대가 모이는 까닭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2021 KBS 가요대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