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저스트비(JUST B)가 첫 싱글로 돌아왔다.

저스트비(임지민, 이건우, 배인, 제이엠, 전도염, 김상우)의 첫 번째 싱글 앨범 '저스트 비트'(JUST BEAT)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27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의 진행은 배우 박소현이 맡았다.

임지민은 "데뷔 때보다는 덜 떨리는 것 같다"면서도 "첫 번째 컴백이다 보니 또 다른 느낌으로 떨리는 것 같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멤버 배인은 "아직 부족하지만 팬분들이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데뷔 앨범 활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활동 종료 후에도 많은 소통을 하고 싶어서 첫번째 리얼리티로 솔직한 일상을 보여드렸다. 지난 활동에서 부족했던 모습을 보고 많이 연구하면서 열심히 지내왔다"라며 공백 기간의 근황을 전했다.

데뷔 때와는 달라진 비주얼을 드러낸 이들은 "비주얼은 그동안 꾸준한 운동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모든 것에 임하며 업그레이드 된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 결과인 것 같다"라고 했다. 또 "소통을 하며 가장 중요한 게 몸 건강, 정신 건강인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열심히 관리하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 6월 데뷔 후 4개월여 만에 발매한 '저스트 비트'는 한층 더 뜨거워진 푸른 불꽃으로 저스트비만의 또 다른 열정을 표현한 앨범이다. 내적인 감정 변화에 대한 맥박과 동시에 스스로에 대한 감정을 통제하고 억제해야 하는 의미를 표현하고자 첫 번째 싱글의 이니셜 비(B)를 '비트(BEAT)'로 정했다. 이에 스스로 감당하고 극복해 내야 하는 내적인 분노가 앨범 곳곳에 다양한 오브제로 구현됐다.

타이틀곡 '틱톡'(TICK TOCK)은 트랩 비트의 전반부, 서정적인 분위기의 중반부, 글리치 사운드가 돋보이는 강한 느낌의 힙합 후반부가 어우러진 팝 댄스곡이다. 점점 강해져가는 내적인 분노를 이겨내기 위해 더 뜨겁게 불타오르겠다는 내용을 풀어냈다. 시계 소리를 표현한 듯 '틱톡'이 반복되는 후렴구와 이에 맞춰 손가락을 사용한 포인트 안무가 강한 중독성을 일으킨다.

이건우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고민과 결정의 순간이 다양한데 희로애락의 다양한 감정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풀어냈다. 퍼포먼스를 강조하고자 멤버 전원이 체인 팔찌와 반지 같은 액세서리를 착용했다. 손으로 표현하는 안무가 많아 더 멋있게 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던 것은 '저스트비만의 색깔'이라고 강조한 배인은 "두 번째 앨범이라 저스트비의 색을 표현하고 싶어 모든 멤버들이 고민 많이 했다"면서 "열심히 연구하며 우리만의 색을 확장해가고 싶다"고 밝혔다.



멤버들의 목표는 간결했다. 임지민은 퍼포먼스에 주목해주길 바랐다. 이건우는 "데뷔 때보다는 프로다운 모습, 무대 위에서의 여유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했고, 김상우와 전도염은 개인과 그룹의 성장을 기대했다.

배인은 "나는 데뷔 앨범에 이어 두 번째 앨범이다 보니 저스트비의 색을 표현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 어떻게 표현해낼까 고민을 많이 했고, 우리는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가며 배우고 팀의 색을 확장해 나가고 싶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