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라디오쇼'에서 코미디언 양상국이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6일 오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양상국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디오쇼' 시그니처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 "사실 질문 자체가 실례다. 버는 것에 비해 세무사에게 월 15만 원 더 주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DJ 박명수는 "수입에 비해 세무사 비용이 더 나가는 걸로 정리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양상국은 "과거 대형 소속사에 있었다. 근데 대표가 돈을 갖고 야반도주를 했다. 당시에는 내가 잘 나가서 받을 돈이 많았다. 소주, 보일러 등 다수의 광고를 찍었다"라며 "김준호가 자신이 벌어서 주겠다더라. 나는 선배가 주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양상국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그는 '개그콘서트'에서 "나대지 마라", "확 마 궁디를 주 차삐까", "마음만은 턱별시다" 등 다수의 유행어를 낳으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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