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신과 함께2' 에서 엑소 시우민이 엉뚱한 질문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20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이하 '신과 함께2')에서는 모델 송경아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송경아는 "모델을 꿈꾸게 된 계기가 뭐냐"는 성시경의 물음에 "초등학교 6학년 때 168cm, 중학교 2학년 때 176cm였다. 학창 시절 주변 친구들의 키에 대한 관심이 싫어서 허리를 숙이고 다녔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께서 자세 교정을 위해 모델 에이전시에 등록해 주셨고, 17살에 유명 오디션에 혼자 합격했다"고 밝히면서 '큰 키 콤플렉스'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이야기를 전했고, 그런 송경아를 이해할 수 없었던 시우민은 "키 콤플렉스는 대체 뭐예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성시경은 "예전엔 눈에 띄는 걸 쑥스러워했다. 그래서 키 큰 사람 중에 어깨가 굽은 사람이 많았다"며 송경아에 공감했다고. 이에 송경아도 통학 마을버스 천장에 머리가 닿아서 환풍기 밑에 서 있을 수밖에 없던 ‘웃픈’ 과거를 털어놨고, 성시경은 크게 공감하며 ‘장신’의 공감대를 형성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시우민의 유쾌한 질투를 확인할 수 있는 '신과 함께2'는 20일 저녁 8시 채널S에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S '신과 함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