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영화 '블랙 위도우'의 제작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의 개봉 기념 화상 기자 간담회가 24일 오전 진행됐다.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과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블랙 위도우'는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 되는 영화. 특히 스칼렛 요한슨은 '블랙 위도우'의 제작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스칼렛 요한슨은 "정말 큰 도전이었다"며 "그러면서도 자유를 느꼈다. 프로세스 자체가 굉장히 힘들었는데, 제작자로 참여하니 투명해졌다. 그만큼 보람이 컸다.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서로의 의견을 내는 과정을 통해 가장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이 가운데 프로듀서가 해야 할 일은 그런 환경을 조성해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이다. 저도 몰랐는데, 제가 그런 걸 좀 잘하더라. 덕분에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 촬영장에서도 웃음이 끊기지 않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칼렛 요한슨은 "마블 사람들과 정말 가족처럼 지내던 사이였는데, 이렇게 제작사인 입장으로 만나게 되니 새로웠다.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 위도우'는 7월 7일 개봉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블랙 위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