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경수진이 '나 혼자 산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경수진은 티브이데일리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연출 최준배)를 비롯해 근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경수진은 '마우스'에서 시사 교양 PD 최홍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7개월 간의 대장정을 거치며 최홍주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마우스' 완주를 무사히 마친 경수진은 "차기작이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이번에는 그간 많이 했던 장르물 외에도 사랑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경수진은 지난해 출연했던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소탈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새로운 예능 출연 계획이 있는지도 묻자, 경수진은 "사실 예능 울렁증이 있다. 말도 잘 못하고 긴장도 한다"며 "다행스럽게도 누군가와 이야기할 필요가 없고, 내가 혼자 뭔가를 하면 카메라가 알아서 찍어주는 관찰 예능 '나 혼자 산다'와 코드가 잘 맞았다 싶다"고 말했다.

경수진은 "처음 일상을 공개할 때는 '좋아해주실까?' 싶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했다. 생각보다 시청자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또 출연하게 된다면 재밌게 촬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