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티키타카'에서 농구선수 허훈이 허웅과의 신경전을 털어놨다.

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티키타카'에서는 허재, 허웅, 허훈이 탑승, 프로급 예능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허웅은 이번 팀 성적에 대해 "KBL 플레이 오프 6강 진출에 실패했다"라며 "지난 시즌 이후 발목 수술에 이번 시즌 무릎 부상까지 당했다. 다쳐서 고생을 좀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허웅과 허훈은 맞대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허훈은 "시합 날짜에 맞춰 일주일 전부터 전화를 나눈다. 계속 신경을 건드리는 편이다. 그때 맞춰 컨디션을 올리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허웅은 "초지션 상 매치가 안 되는데, 감독님이 허훈을 맡으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허재는 "감독의 작전이다. 서로의 경기 스타일을 잘 알기에 매치업 상대로 가장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하는 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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