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야인 이즈 백'이 베일을 벗는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야인 이즈 백' 측은 9일 "안재모와 이진호의 짠내 누아르다. 오는 13일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야인 이즈 백'은 안재모가 2000년대 초반 범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킹두한으로 변신, 킹두한 찐팬 이진호와 함께 펼치는 2021년판 짠내 누아르다. 불의와 배신이 판치는 이 시대에 화끈한 참교육을 전하려는 킹두한이 사뭇 다른 요즘 세태에 적응하지 못하는 어리바리하고 짠한 모습이 보는 이들에 웃픈 재미를 전한다.

찐한 B급 감성과 날 것의 재미가 담긴 페이크 다큐 형태로 제작될 예정으로, 안재모가 2000년대 당시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했던 전설적인 캐릭터로 돌아온다는 사실만으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카카오TV 및 킹두한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들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따뜻해진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중절모와 코트, 가죽 장갑까지 착용한 채 킹두한에 한껏 몰입한 안재모의 모습은 그 자체로 재미를 유발한다.

또한 킹두한의 찐팬으로서 킹두한TV 프로듀서로 활약할 이진호와 악수를 하고 있는 사진에서는 엄격, 근엄, 진지한 킹두한의 표정이 묘한 웃음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킹두한의 부하가 된 듯 트렌치코트와 정장을 착용한 이진호가 장난기와 꿍꿍이를 숨기고 있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이들이 앞으로 펼쳐나갈 2021년판 열정과다, 웃음만렙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카카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