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강철부대’가 스파르타 산악 행군 현장을 조명했다.

4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에서는 김성주, 슈퍼주니어 김희철 등 진행 아래 UDT, SDT, 특전사 등 특수부대 출신들의 생존 서바이벌이 펼쳐졌다.

이날 각 부대 팀원들은 40kg 군장 산악 행군 미션을 소화했다. 김민수, 강준을 비롯해 강원재, 이정민 등이 각자 힘겨운 고투를 벌였다. 무려 40kg의 군장을 나눠 든 이들은 서 있기만 해도 힘이 부치는 상황이었지만, 과연 특수부대 출신들다웠다.

이정민은 이날 행군 과정에서 힘에 부친 마음을 드러냈고,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 듯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는 “정민아, 오지 마. 쉬고 있어”라는 팀원들의 외침에 죄책감을 느끼는 듯했다. 이정민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미안함이었다”라고 말했다.

팀원들은 반환점에 들어와서도 힘겨운 막내 정민을 걱정했다. 이정민은 “들 수 있다”라며 다시금 군장을 짊어졌다. 강원재는 “힘들면 내가 들어도 되니까 말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SDT 팀원들의 남다른 팀워크는 승부와 무관하게 빛나는 가치였다.



산악 행군 1시간 30분이 경과했다. 강준 등은 “정민아, 우리 충분히 다른 부대 따라잡을 수 있다. 포기하지 마라”라며 막내를 끝없이 격려했다.

SSU 팀 역시 힘겹기는 마찬가지였다. 무려 김민수는 20kg 군장을 홀로 짊어진 상황으로 브라운관의 긴장감을 견인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강철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