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정글의 법칙'이 국내 시즌을 마무리하고 잠시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다.

SBS 측은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국내 시즌을 마무리하고 해외 시즌으로 돌아올 때까지 잠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다"고 밝혔다.

'정글의 법칙'은 전 세계 정글 곳곳을 누비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웃음과 대자연의 감동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지난해 초부터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정글의 법칙-코론' 편 이후에는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그럼에도 '정글의 법칙'은 분당 최고 시청률 10%를 돌파하는 등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재정비의 이유에 대해 SBS 측은 "'정글의 법칙' 국내 시즌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방역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하며 촬영을 진행했으나, '정글의 법칙'이 추구하는 대자연 속 병만족의 활약을 충분히 담기 힘들다는 판단하에 국내 시즌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SBS 측은 "'정글의 법칙'은 향후 국내외의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고, 이에 대한 안전한 촬영 환경이 조성된다는 전제하에 해외 시즌을 염두에 둔 재정비 시간을 갖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글의 법칙' 국내 시즌 마지막 방송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정글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