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코미디언 임미숙이 예능감과 입담을 무장해제한다.

28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임미숙, 김학래, 임라라, 손민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임미숙은 방송 복귀 과정을 털어놨다. 그는 "공황장애를 30년 동안 앓았다. 주변에서 '미쳤다'라고 할 것 같았다. 남편에게도 10년을 숨겼던 것 같다"라고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는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시기, 남편 김학래가 한 번에 터뜨린 빚 50억을 떠안고 밤새 통곡했던 그 날의 기억을 소환했다. 그는 "밤새 울다 아침에 방문을 여니 엄마가 같이 울고 있었다"라며 당시 임미숙을 살렸던 엄마의 한마디를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임미숙은 80년대 전성기 시절을 완벽 소환하며 "전성기 때 예쁘장했다. 김학래를 만나기 전이라 예뻤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영미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슴 개그'의 원조가 자신이라고 말했다. 오는 28일 밤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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