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24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워너비 멤버를 뽑기 위한 그룹 미션 현장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지원자들은 유야호(유재석)가 직접 구성한 '도봉산 - 우장산 - 수락산 - 아차산' 총 4팀의 그룹 미션 오디션을 치렀다. 각 3인으로 구성된 4그룹은 배정받은 공간에서 오직 목소리로 평가받았다.

특히 창호지를 뚫고 나오는 지원자들의 한복 실루엣이 눈길을 모으는 가운데, 유야호가 어떤 지원자의 실루엣만을 보고 "누군지 알 것 같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한 지원자는 극구 부인했지만, 확신에 찬 유야호의 질문에 끝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오디션은 지원자들이 자신의 애창곡을 1곡씩 부른 뒤 지정 미션 곡을 부르는 순서로 진행됐는데, 예상 밖의 개인기 열전이 펼쳐졌다. 유야호는 지원자들의 다채로운 개인기에 즐거워하며 웃음을 터트렸지만, 개인기들이 합격의 당락에 절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못 박아 지원자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제작진은 "지원자들은 각 조에 배정받은 지정 미션곡에서 각자의 파트만 연습했다. 지원자들은 서로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단 한 번의 블라인드 리허설만 진행한 후 라이브로 오디션을 실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야호는 편견 없이 지원자들의 목소리와 하모니로 당락을 결정하기 위해 합격자 수를 정해 놓지 않았다. 현장에서 다양한 변수가 발생해 뜻밖의 결과가 펼쳐졌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24일 저녁 6시 3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