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방송인 하리수가 성전환 수술 전 모습을 공개했다.

하리수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빠가 간직하고 있던 나의 고3 마지막 소풍 가서 찍은 사진"이라며 집에 불이 나서 나에게도 없던 사진인데 유품 정리하다 나와서 생각이 많아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요즘 모두들 나이 외에 관심 없이 이기적으로 사는 것처럼 점점 더 그런 세상이 올 것 같다. 코로나로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혼자 지내다 보니 나쁜 사람들과 얽히지 않아서 좋은 것도 있지만, 예전처럼 여행도 가고 마스크 없이 거리도 다니고 싶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리수는 친구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그의 우월한 비율과 변함없는 미모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2001년 1집 앨범 템테이션(Temptation)으로 데뷔한 하리수는 국내 1호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전국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최근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하리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