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는 형님'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서머 퀸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3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브레이브걸스(민정 유정 은지 유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 이후 음악방송에서 6년 만에 1위를 했던 때를 회상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최근 '롤린'으로 음원차트 뿐만 아니라 음악방송에서도 역주행하며 첫 번째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브레이브걸스 유나는 "우리는 기대를 안 했다. 너무 역주행 하자마자 3일 뒤에 '인기가요'에 출연했다. 다음 주엔 1위 후보 들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이번주는 아닐 것 같았다. 근데 1위 후보에 올랐다고 해서 기대하지 말자고 했다"고 했다.

유나는 "기대했다가 안 됐던 적이 많아서 멤머들과 붕 뜨지 말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나는 "1위 기대를 안 했는데 결과를 보자마자 넷 다 눈물이 터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브레이브걸스 민영은 "우리가 1위할 줄 예상 못해서 수상 소감을 준비 못했다. 아무 생각이 안 나고 눈물만 나더라"고 했다.

민영은 막내 유나 때문에 당시 더 눈물이 났다고. 민영은 "유나가 진짜 눈물이 없다. 음원차트 역주행 할 때도 안 울었는데 1위를 했을 때 펑펑 울고 있어서 눈물이 더 나더라"고 말했다.

역주행 이후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지만 마음만은 행복하다고. 이에 대해 유나는 "정신이 힘들고 몸이 편한 것 보다 몸이 힘들고 정신이 편한 게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레이브걸스는 "서머 퀸 자리가 비어있지 않나. 우리가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