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온앤오프 시즌2(온앤오프2)’ 티아라 완전체 지연, 은정, 효민, 큐리 네 사람이 모여 파자마 파티를 즐겼다.

23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 시즌2’(온앤오프2)에서는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지연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지연은 티아라 멤버 은정, 효민, 큐리 세 사람을 집에 초대했다. 현 티아라 네 명이 오랜만에 모여 친목을 도모하며 끼를 발산하며 오랜만에 파자마 파티를 즐겼다.

‘롤리폴리’를 비롯해 다양한 티아라 히트 곡들이 등장했고, 이들은 파자마를 입은 채 거실에서 노래에 맞춰 댄스를 췄다. 효민은 “콘서트 해도 되겠다”라고 말했고 지연은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어느 새 하늘은 어둑어둑해졌다. 이들은 매운 음식을 배달시키고 전을 직접 부쳐 먹기로 했다. 효민은 일식 자격증도 있는 상황이었다. 합숙 생활을 해온 멤버들인 만큼 이들은 익숙하게 먹거리를 준비하고 마치 가족처럼 음식을 다정하게 나눠 먹었다. 오랜 기간 티아라라는 브랜드를 지켜온 이들의 내밀한 세월, 팀워크가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분담 능력도 남달랐다. 일렬로 춤추다가 한꺼번에 주방에 모여 요리를 해내는 모습은 일사분란 그 자체였다. 맥주까지 꺼내들고 즐거운 ‘먹부림’을 벌이는 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소녀들, 그 시절의 티아라 그 자체였다.

지연은 “우리가 마지막으로 숙소 생활한 게 언제냐”라고 물었다. 무려 7~8년 전이었다. 은정은 “그때 심지어 우리는 합숙을 원했잖냐. 돈도 우리가 사비를 내고 합숙을 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아이돌들에겐 핸드폰이 없었다. 연애 등을 막기 위한 지침이었다. 성시경은 “그런 거 난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티아라는 지난 2009년 데뷔했으며 과거 보람, 화영, 소연 등 멤버들이 탈퇴한 이후 현재 지연, 은정, 효민, 큐리 총 4인조로 구성돼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온앤오프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