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나혼자산다’ 손담비 표 수육, 사각김밥 등이 시청자들의 밤 시각 식욕을 자극했다.

1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가수 손담비 수육, 사각김밥 요리 일상기가 공개됐다.

이날 손담비는 오랜만에 집 내부에서 홀로 요리에 도전했다. 요리 ‘똥손’으로 알려진 손담비는 이날 오랜만에 괜찮은 음식을 만들어보겠다며 수육, 사각김밥을 메뉴로 선정했다. 귀한 손님을 대접하기 위한 도전이었다.

두 가지 메뉴 모두 요리 초보가 하기엔 상당히 까다로운 수준이었다. 우선 수육은 육수에 넣을 양념, 삶는 시간이 관건이었다. 사각김밥 역시 최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지에서 유행하는 것으로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기에 손이 많이 가는 편이었다.

손담비는 최선을 다해 레시피를 검색하고 정량을 맞추려 노력했다. 두툼한 삼겹살을 손질하는 것이 먼저였다. 수육을 불에 올린 양념을 레시피대로 맞춰 넣기 시작했다. 비법은 쌍화탕 한 병이었다.

가위질 역시 편하지 않았다. 이에 자막에는 ‘x손 티 팍팍’이라는 문구가 적혀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예전보다 칼질 실력은 상당히 나아진 상태였다.



사각김밥 난이도가 관건이었다. 김치볶음, 햄, 달걀, 참치 등 다양한 재료를 밥에 넣고 접어 먹는 요리였는데, 재료 가짓수가 많은 만큼 손담비의 노고도 남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여차저차 귀한 손님을 대접하고자 하는 손담비의 정성이 통했다. 과거 달걀 프라이는 전문 프라이팬 아래 달걀지단으로 예쁘게 탄생하는 식이었다. 박나래, 화사, 기안84 등 게스트 역시 이전보다 나아진 손담비 요리 실력에 격려를 보탰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나혼자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