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라디오스타’ 사유리, 아들 젠 근황과 여전한 입담이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1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사유리, 가수 제시, 홍서범, 후니훈 등이 출연해 근황 토크를 전했다.

이날 홍서범은 남다른 인맥을 과시했다. 그는 ‘산놀이야’ ‘휠놀이야’ ‘배드민턴놀이야’ 등 다양한 스포츠 모임을 구성해 연예인들과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곳에는 배우 하도권, 전진 와이프 류이서 등이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최근 자발적 미혼모로 아들을 홀로 출산한 사유리 근황이었다. 사유리는 앞서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받아 냉동된 난자로 인한 아이를 출산했다.

사유리는 아이 근황에 대해 “아들이 하루에 변을 4번 본다. 너무나 건강하다. 지금 태어난 지 110일 됐다”라며 “사실 전 아기 낳기 전이나 지금이나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유리는 아기 ‘젠’ 한국 이름을 생각하고 있다며 MC들에게 의견을 구했다. 그는 김구라 본명을 물으며 “동현으로 하고 싶다”라며 그를 향한 친분을 드러냈다.

사유리는 오상진 아나운서로부터 축하를 받았다며, 오상진의 문자에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김구라 씨는 축하 문자를 안 했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는 “저는 원래 친하면 연락을 잘 안 한다. 그래도 늦어도 만나면 늘 축하를 해주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 돌잔치에 축하금을 건네겠다고 약속했다.



홍서범은 주머니에서 현금을 꺼내 사유리에게 축하금으로 건네기도 했다. 사유리는 “우리 아기가 영어, 일본어, 한국어를 다 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아기를 낳으니까 무서운 게 없어졌다”라며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앞서 이상민, 사유리는 리얼 예능을 통해 커플 역할을 한 경험이 있다. 사유리는 “이상민 오빠에겐 연락을 안 했다”라며 “사실 예능에서 이상민 씨랑 뽀뽀한 적이 있는데, 아기가 안 봤으면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