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스라소니 아카데미'에서 배우 지주연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1일 밤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스라소니 아카데미'에는 배우 지주연, 방송인 김소영, 저작권 전문 변호사 김정현, 동양철학 교수 윤태양, 문학평론가 허희, 문화평론가 김갑수, 인문교양 크리에이터 라임양이 출연했다.

이날 "경로를 이탈하셨습니다"가 대화 주제로 등장했다. 서울대 출신인 지주연은 "학창 시절에 나는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이었다. 목표 끝나면 다음 목표, 경로대로 갔다"고며 모범생이었던 학창 시절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어느 순간 '이 삶이 맞는 걸까? 과연 행복할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나는 초등학교 때 처음 무대에서 연기를 하면서 희열을 느꼈고, 아나운서를 준비하던 중 배우로 방향을 틀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이게 제대로 된 경로를 찾은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모님을 필두로 많은 분들이 저를 보고 경로를 이탈한다고 생각하셨을 것"이라며 자신의 인생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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