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슈퍼주니어 신동의 물욕 하우스가 깨끗하게 변신했다.

1일 밤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슈퍼주니어 은혁의 의뢰로 신동이 집 정리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은 1회부터 모두 시청한 '신박한 정리'의 '찐팬'임을 인증했다. 개인적인 감명을 받았던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박한 정리' 이지영 대표의 책까지 구매해 읽으며 정리에 대해 공부했다고 밝혔다.

신동은 "사실 어렸을 때 못 살았다. 그게 물욕이 심해진 이유 같다"고 말했다. "좋은 물건을 사서 남한테 자랑을 하는 것이 내가 잘 살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표현이라고 잘못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미니멀리즘을 직접 공부하며 정리에 대한 욕구가 커졌다고.

신동의 집은 많은 옷들과 가구, 술 뿐만 아니라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정리 용품들로 가득 차 있었다. 신동 은혁은 정리 결과에 대한 의구심을 품었지만, '신박한 정리' 팀은 또 한 번 깨끗이 정리된 공간을 만들어 냈다.

신동은 많은 물건을 비웠고, 여기에 '신박한 정리' 팀이 가구를 재배치해 새로운 공간들을 창출해 냈다. 넓어진 드레스룸은 편집숍으로 변신했고, 제빙기 등 가정집에 흔치 않은 물품들이 쌓여있던 주방은 홈바로 변신했다. 와인렉까지 달려 신동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TV를 비워 깨끗해진 침실, 촬영 장비를 모두 숨겨 수납한 작업실, 창고로 쓰이던 방송방의 변신 등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은혁은 "슈퍼주니어 숙소도 부탁드린다" "나는 오늘부터 이 집에 함께 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창고방을 보며 슈퍼주니어 '미라클'을 즉석에서 불러 기쁨을 표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신박한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