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수미산장' 첫 번째 손님 구혜선이 다소 의외의 소지품을 공개했다.

18일 첫 방송한 KBS2·SKY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는 산장 주인 김수미, 직원 박명수 전진 정은지 하니가 손님 맞이 준비에 나선 가운데, 첫 손님 구혜선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김수미는 '수미산장'에 대해 "지친 사람들이 할머니 품에 와서 영혼을 달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아침 7시부터 숲 속 산장에 모여 장작을 패고 음식을 준비하며 영업 준비에 나섰다.

한참 준비가 이어지던 중, 첫 게스트인 구혜선이 등장했다. 구혜선은 김수미 선물인 꽃다발과 뚫어뻥, 드릴, 멀티탭 등 산장에 필요할 물품들을 들고 찾아와 환영을 받았다.

짐을 풀던 구혜선은 산장 직원들에게 자연스레 가방 속 소지품을 보여줬다. 비상약 파우치에 이어 소형 나이프, 굵은 노끈, 망치 등을 꺼냈다. 정은지는 "혹시 캠핑 좋아하시냐"고 물었고, 구혜선은 "그런 건 아니지만, 이쪽 일을 하다 보니 뜻하지 않게 밤을 새고 갈 수도 있더라"고 말했다.

칼에 대해서는 "가장 좋아하는 맥가이버칼이다"라고 답했고, "밧줄도 가끔 필요할 때가 있더라고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평소에 이렇게 들고 다니시진 않죠?"라고 물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수미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