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조인성이 '어쩌다 사장'에 출연하는 이유를 밝혔다.

18일 저녁 tvN 새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 개업식 토크쇼가 네이버TV V라이브(브이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조인성 차태현이 현장에 참석했고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어쩌다 사장'은 다 되는 시골 가게를 덜컥 맡게 된 도시 남자들의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차태현과 조인성, 그리고 '서울촌놈'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새 프로젝트로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조인성은 개업식을 여는 소감을 묻자 "폐업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사랑 부탁드린다"고 바람을 전했다. 박경림은 "시작도 하기 전에 이런 말씀 좀 그렇지만, 시즌2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고, 차태현은 "모든 작업에는 분명히 연속성이 있다고 본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드라마에서 죽었다 살아 돌아오기도 하는 세상이다. 시즌제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차태현은 "시즌2를 한다면 당연히 인성이를 데리고 가야하는데, 약간 스포일러를 하자면 마지막에 인성이가 '이런 식으로는 못하겠다'고 했다"고 폭로해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인성은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사장이 될 생각은 없었고, 예능을 하고 싶었다"며 "이미 영화를 찍어뒀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늦게 인사를 드리게 됐다. 1년에 하나, 늦어도 2년에 하나 씩은 작품을 할 계획이 있었는데 그러지 못하게 됐다. 편하게 인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뭐가 있을까 하다가 태현이 형이 제안을 주셨다"고 말했다. 차태현에 대한 신뢰를 토대로 출연이 성사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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