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라디오스타' 양치승이 자영업자의 애환을 전했다.

1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김범수 강다니엘 양치승 박영진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 MC로는 선미가 함께 했다.

이날 양치승은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헬스장 운영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했다. 앞서 양치승은 한 방송에서 코로나9 자영업자들의 고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양치승은 "헬스장이 원래 연초에 가장 바쁘다. 사람들이 담배도 끊고 운동도 하려고 하지 않나"라면서 "근데 코로나19로 1월 수입이 0원이었다"고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한 헬스장 운영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양치승은 "직원 월급과 고정 지출비는 계속 나가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양치승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헬스장 운영 시간이 9시까지 제한된 것에 대해 "헬스장이 핫한 시간이 8~9시다"라면서 "운동 좀 하려고 할 때 운영을 마감해야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은 전년대비 급감소했다고. 양치승은 "60% 정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떡볶이 가게를 가오픈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양치승은 "떡볶이 가게를 가오픈 했는데 하루 매출이 6만원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