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온앤오프 시즌2(온앤오프2)' 가수 엄정화 성시경, 나이 잊은 두 사람의 은근한 썸, 친분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16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 시즌2’(온앤오프2)에서 성시경은 “제가 데뷔할 때 엄정화 씨는 9년 차였다.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상황이었다”라며 “저녁에 한 번 엄정화 씨랑 만나면 박진영, 김형석 등 다 모였다. 그때 선배님들 많이 따라다녔던 기억이 난다”라고 엄정화와의 오랜 친분을 과시했다.

이날 성시경은 엄정화 집에 초대 받아 떡국을 대접 받았다. 성시경은 엄정화를 도와 함께 떡국을 끓였고, 식탁에 마주앉아 와인, 떡국을 사이 좋게 즐겼다. 선후배, 남매 같은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

성시경은 엄정화에게 "누나랑 결혼했어도 괜찮았겠다"라는 돌발 발언을 던졌다. 이에 냉장고에서 무언가를 꺼내던 엄정화는 "왜, 나랑 결혼할래?"라며 농담으로 받아쳤다.

모니터를 지켜보던 엄정화는 성시경에게 "너 왜 그 때 저런 말을 했냐"라고 웃었다. 성시경은 수줍어 했고, 엄정화는 "우리 둘이 워낙 친한 사이다. 너무 오해하지는 말아달라"라고 항변했다.



엄정화는 성시경에게 '온앤오프 시즌2' MC를 맡은 설렘을 드러내며 "네가 잘 해주길 바란다. 누나를 잘 받쳐주고 이끌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엄정화, 성시경 두 사람의 떡국 요리 장면은 새해 신축년을 맞아 시청자들에게 '온앤오프 시즌2'의 따뜻한 귀환을 알리는 효과가 있었다. 두 사람은 떡국 맛을 보며 "너무 맛있다"라며 스스로의 요리 실력을 자화자찬하기도 했다.

엄정화 나이 50대, 성시경 나이 40대로 알려져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온앤오프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