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사랑의 콜센타'에서 TOP6가 랜선 팬들을 위한 고속도로 메들리를 선보였다.

12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설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언택트 안방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김성주는 "오늘은 설 연휴 당일이다. 지난해 설날에 뭐 했는지 모르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촬영 중이었다. 설날 연휴 마지막 날 본선 3차전 경연을 치렀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영탁은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그때는 관객들과 하이파이브했다. 꽃도 드렸다. 요즘은 그런 것도 못한다"라고 말했다. 영탁은 지금은 상상도 못 할 초근접 댄스타임을 그리워했다.

김성주는 "1년이 흘렀다. 시청자분들과 다시 함께 하게 됐다. 그래서 우리가 준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향 못 간 분들을 위해 고속도로 메들리를 준비했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첫 번째 주자는 이찬원이었다. 그는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를 선곡, 구성진 무대를 펼쳤다. 이찬원은 특유의 꺾기 창법과 진한 감성으로 나훈아와 또 다른 느낌의 귀호강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등장한 영탁과 정동원은 진시몬의 '보약 같은 친구'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두 사람은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랜선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사랑의 콜센타

김희재는 현철의 '내 마음 별과 같이'를 불렀다. 춤을 추며 등장한 그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곡을 소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찬원이 함께 춤을 소화하며 설날 밤을 풍성하게 수놓았다.

네 번째 주자 임영웅은 최병걸의 '난 정말 몰랐었네'로 차분하고 안정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그는 곡 말미 고막을 시원하게 뚫는 사이다 고음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장민호는 황정자의 '노랫가락 차차차'를 선곡했다. 그는 여유 있는 무대매너와 완벽한 라이브를 펼치며, 랜선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장민호의 노련한 무대는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김성주는 "너무 신나게 달렸다. 설날 명절에 모든 분들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편성을 길게 가야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랜선 팬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