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골때녀'에서 FC 불나방이 결승에 진출했다.

12일 저녁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결승 티켓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인 'FC 국대패밀리'와 'FC 불나방'의 최종 경기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FC 국대패밀리'는 전반전을 마치고 김병지 감독의 코칭을 받았다. 김병지는 "물 마시고 호흡 조절을 차분히 해라. 내 말을 귀로만 들어라"라며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후반전에 마무리만 잘해주면 된다"라고 격려했다.

'FC 불나방' 이천수 감독 역시 에이스 박선영을 위주로 짠 전략을 밝혔다. 이천수는 "안혜경은 잡자마자 박선영에게 던져라. 없어도 꼭 던져라. 그러면 찬스가 날 거다. 10분만 쏟으면 이긴다"라고 이야기했다.

하프 타임이 끝난 뒤, 두 팀의 후반전이 시작됐다. 'FC 국대패밀리'와 'FC 불나방'은 시작부터 강한 압박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펼쳤다. 중원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던 선수들 사이 박선영에게 공이 흘렀고, 단독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교체 투입된 조하나까지 골을 넣었고, FC 불나방이 2대 0으로 결승에 올랐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골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