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최근 논란을 빚었던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8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김원희는 "명절 지나면 이혼율이 올라간다고 하더라. 음식 장만 문제로 감정 상하는 일들이 많이 발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살쪘을 때 임신설이 났었다. 살도 마음대로 못찌겠더라"며 웃었다.

김새롬은 "그런 분들에 대해 유행어가 있다"며 유행어를 전했다.

이를 본 김원희가 "자신 있게 해라. 요즘 자신감 없냐"고 묻자 김새롬은 "말 조심해야 할 때라서"라며 말을 아꼈다.

신동엽 역시 "그럴 때일수록 자신감 있게"라며 "나도 사건사고는 참 많았었다. (김원희) 혼자만 사건사고가 별로 없었네"라고 했다.

김새롬은 지난달 23일 홈쇼핑 생방송에서 동시간대 방송 중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언급했다. 그는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듯한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는 16개월 입양아 정인이가 지난해 10월 양부모의 잔인한 학대 끝에 췌장이 절단되는 등 결국 심정지로 사망한 사건인 정인이 사건의 후속편이 방송됐다. 그런 만큼, 김새롬의 발언은 '정인이 사건이 중요한게 아니다'라는 취지로 해석돼 논란이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