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차은우 신성록이 '집사부일체'에서 눈물을 보였다.

7일 저녁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출연해 행복한 결혼에 대한 조언을 했다.

이날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소이현 인교진 부부의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자신의 가상 청첩장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소이현은 "내 치부를 온전히 남편에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된 지는 얼마 안됐다. 근데 하고 나니 너무 좋더라. 부모님에게도, 친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일들을 온전한 내 편에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소이현의 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차은우는 "이 말을 들으니 결혼하고 싶다"며 "내 부끄러운 점까지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게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먹먹한 감정을 드러내더니, 결국 눈물을 보여 주위의 위로를 받았다.

이후 청첩장 적기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에는 신성록의 눈물샘이 터졌다. 결혼 4년 차 신성록은 리마인드 웨딩 청첩장을 적었다. "저희가 10여년의 결혼 생활 후 다시 리마인드 웨딩을 하려 합니다"라고 말하던 신성록은 그간의 결혼 생활에서 겪었던 여러 일이 생각나 눈물을 보였다. 이승기는 "이 형 이제 매주 우는 것 같다"고 말하며 신성록을 놀렸다.

앞서 눈물을 보였던 차은우는 "서로의 치부마저도 온전히 그리고 기꺼이 안아줄 수 있는 든든한 내 편을 만나 남은 인생 두 손 꼭 마주 잡고 걸어가려고 합니다. 우리 이제 부부입니다"라는 청첩장 문구를 적어 박수를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