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배아현이 '의령 주현미'라는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는 배아현과 손빈아가 출연했다.

배아현은 이날 방송에서 "주현미 손배님 모창을 많이 했는데, 흡사했나 보다"며 "사람들이 주현미 선배님 닮은 최고의 가수가 되라고 하셨고, 주현미 선배님 타이틀로 뜨게 돼 더 열심히 연습하게 됐다"고 했다.

주현미와의 남다른 인연도 전했다. 1996년생인 배아현은 JTBC '히든싱어' 시즌2 주현미 편에 출연했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배아현은 "주현미의 음악을 들으며 자랐고, 최종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면 제자로 받아달라"는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비록 최종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주현미는 "성인이 되서도 그 마음이 변치 낳는다면 제자로 받아주겠다"며 배아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배아현은 '제1회 이호섭 가요제' 대상을 차지했고, 지난해 SBS '트롯신이 떳다2' 최종 5위에 올랐다. 당시 주현미는 배아현을 보며 "내 새끼"라고 부르는 등 반가움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