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11월 넷째주(11월 23~29일)에는 싱어송라이터 웬(WH3N)과 그룹 엔시티(NCT), 밴드 딕펑스와 알앤비 듀오 히피는 집시였다가 신보를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 웬 - '본엑스오엑스오'(bornxoxo) (발매일 11월 23일)



웬의 첫 정규앨범 '본엑스오엑스오'에는 더블 타이틀곡 '온리 원'(Only One)과 '뉴욕'(New York)을 포함해 총 11곡이 담겨 있다. 모든 것이 서로를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행복했던 날들과 결코 아름답지 않았던 이별까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 곡 '온리 원'은 어떤 힘든 일이라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주었던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소중한 마음이 담긴 곡이다. 볼빨간사춘기와 함께한 '뉴욕'은 미디엄 템포의 일렉트로닉 편곡을 통해 장거리 연애 끝에 다시 보게 되는 날의 설렘을 담아냈다.

김지하 - 듣기 편안한 목소리, 예쁜 가사가 인상적.

◆ NCT - '더 세컨드 앨범 레조넌스 파트2'(The 2nd Album RESONANCE Pt.2) (발매일 11월 23일)



NCT의 정규 2집 두 번째 파트 '레조넌스 파트2'에는 타이틀곡 '나인티스 러브'(90's Love) 등 8개 트랙이 새롭게 추가돼 총 21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90년대 힙합과 알앤비에 현대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져 뉴트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올드스쿨 알앤비 힙합 곡이다. 가사는 과거의 소중한 모든 것들은 시공간을 초월해도 가치가 있는 만큼, 기억하고 재해석해 NCT만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지하 -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앨범.

◆ 딕펑스 - '오디너리 데이즈'(Ordinary Days) (발매일 11월 25일)



딕펑스의 새 미니앨범 '오디너리 데이즈'에는 타이틀곡 '맨 온 더 문'(Man on the Moon)을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5년 만에 내는 새 앨범으로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일상생활이 어려워진 2020년, 새삼 특별해 보이고 감사해지는 모든 것들에 있다. 타이틀곡은 동명의 영화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누구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어 한다는, 조금 솔직해지고 싶은 마음에 대한 노래다

김지하 - 달라진 느낌의 딕펑스도 매력적.

◆ 히피는 집시였다 - '0' (발매일 11월 27일)



히피는 집시였다(제이플로우, 셉)의 새 미니앨범 '0'에는 더블 타이틀곡 '버드나무'와 '모든 것은 그 자리에'를 비롯해 총 7곡이 담겼다. 외로움, 우울함, 공허함 등 쓸쓸한 감정을 노래해 온 히피는 집시였다 특유의 세밀한 표현력이 밀도 있게 담긴 앨범이다.

김지하 - 히피는 집시였다만의 감성이 제대로 담긴 앨범. 묵직하지만 위로가 되는 곡들.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