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김대명이 영화 '돌멩이'의 개봉이 계속해 미뤄진 것에 대해 말했다.

김대명은 7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돌멩이'(감독 김정식·제작 영화사테이크)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잦은 개봉 연기가 안타깝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돌멩이'는 지금껏 계속된 개봉 연기로 남모를 속앓이를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가 재차 확산되면서 개봉을 미루게 된 것. 심지어 '돌멩이'는 언론시사회를 하루 앞두고 행사를 취소하기도 했다.

이날 김대명은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할 땐 항상 잘 만들어서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큰 게 당연하다. 하지만 때가 때인지라 가장 안전할 때 보여드리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방역이 어느 정도 안정이 돼가고 있는 상태라 조금은 편하게 오시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하다 보니 '국제수사'를 포함해 두 편의 영화를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게 됐는데 감사함도 크고 죄송함도 크다"면서 "개인적으로 이렇게 연이어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인가 싶어 창피하기도 하다. 또 두 편을 개봉했음에도 극장에 와달라고 할 시기가 아님에 죄송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돌멩이'는 8살 정도의 지능을 가진 30대 청년 석구(김대명)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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