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양세찬, 정신혜가 '롤러코스터 리부트'를 통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공감을 이끌어 냈다.

6일 밤 첫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롤러코스터 리부트'에서는 '모두의 탐구생활' 코너가 그려졌다.

'롤러코스터 리부트'는 tvN 개국 공신이자 원조 예능 '롤러코스터'의 2020년 버전이다. 기존에 사랑받았던 공감과 웃음 DNA를 유지하며, 동시에 변화된 시대상과 개그 코드에 맞춘 여러 코너의 드라마적 스토리로 몰입도까지 책임지기 위해 나섰다.

'모두의 탐구생활'은 휴일 집콕 생활 편으로 꾸며져 양세찬과 정신혜의 극과 극 하루를 연출했다. 양세찬은 자취방에서 배달 어플을 켜고 점심을 시켜 먹으려 했지만 비싼 배달비에 결국 음식을 해먹기로 했고, 오래된 반찬만 쌓인 충격적인 냉장고 상태와 쌓인 설거지로 웃음을 자아냈다. 대충 씻은 그릇에 즉석밥의 도움으로 식사를 마친 양세찬은 반찬통을 치우지도 않고 쇼파에 비스듬히 누워 TV를 시청하는 모습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반면 정신혜는 비교적 현명하고 효율적인 하루를 보냈다. 정신혜는 쿠폰을 활용해 배달 음식 주문을 싸게 하는데 성공했고, 집 앞에 음식을 놓고 돌아가 달라는 부탁 메시지까지 보내는 센스를 발휘했다. 창 밖 오토바이 소리만 듣고도 배달원이 오는 것을 맞춰 대문을 열어주며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또한 미뤄 놓은 설거지를 몰아서 하며 작심삼일의 다짐을 하는 것은 물론, 속옷 빨래를 따로 해야 하는 귀찮음을 이겨내는 모습까지 현실과 밀착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롤러코스터 리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