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오인혜, 나이 향년 36세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그의 ‘다잉메시지’ 의혹이 제기됐다.

15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인혜는 14일 인천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사망했다. 같은 날 그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사태로 발견됐고, 이후 병원 응급실로 이동돼 치료를 받은 바 있다.

한때 호흡, 맥박이 회복됐으나 결국 오인혜는 숨을 거뒀다. 현재 오인혜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바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 따라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오인혜 최근 활동을 향한 세간의 관심도 높아졌다. 그는 유튜브 채널 ‘오인혜로운 생활’ 등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그가 절박한 심경 등을 암시하며 ‘다잉메시지’를 보낸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팬들은 오인혜의 생전 최근 모습을 유튜브 등을 통해 살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오인혜 경우 생전 공식 석상 등에서 무분별한 악플(악성 댓글) 등을 향한 상처를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사인 등이 전혀 밝혀지지 않은 바, 고인의 죽음 이유를 추정하는 것은 그를 향한 실례라는 지적도 나왔다.

오인혜는 지난 2011년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했다. 이후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소원택시’ ‘설계’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해왔다.

오인혜 빈소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16일이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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