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이자 배우인 이지훈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3년전 공개연애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해당 내용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이지훈은 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 - 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 출연해 선배 배우인 김선경과 첫 만남을 가졌다.

김선경이 이지훈에게 결혼 생각을 묻자, 이지훈은 "결혼 생각은 32살 때부터 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또 "3년 전 처음으로 공개 연애를 했다. 그때 당시 결혼에 대한 확신을 했는데 여러 이유로 잘 성사되지 않았다. 그 이후로 많이 위축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지훈은 "결혼에 대한 확신이 사라졌다. 내게 결혼은 없나 보다 생각했다. 그러다가 최근에 마음이 조금씩 열렸다"라며 "결혼을 하게 된다면 우직한 머슴처럼 살 의향이 있다. 아내를 집에서 편하게 쉬게 하고 싶다"라고 했다.

직접 공개연애에 대해 언급하며 누리꾼의 관심이 모인 가운데, 이지훈은 지난 2017년 얼짱 출신 모델 도회지와 열애설이 난 적이 있다.

당시 소속사는 두 사람이 교제했던 것은 맞지만 "최근 결별했다"라며 "지인 소개로 알게 돼서 친하게 지내다 호감을 갖고 만났으나 서로 일정이 바빠지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이지훈은 열애설 등의 이슈 없이 뮤지컬과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는 뮤지컬 '썸씽로튼'에 출연 중이고, '우다사3'를 통해 오랜만에 예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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